슬기로운 의사생활 1화 - 양석형 (김대명) 대사
조강동 33-1, 석형이네 집, (송화). 미안… (얼마나 안 쓴 거야?) 한 3, 4년? 엄마, 전기 또 나갔어요. 기사님 빨리 오시라고… 아, 그럼 바로 오시겠네요. 알겠습니다아. 하루 한 잔은 괜찮대. (저것들 아직도 안 버렸네?) 왜 버려, 저걸? 근데 너 진짜 안 할 거야? 그럼 왜 왔어? (너 보러 왔지, 너 걱정돼서.) 그럼 하면 되겠네. 안된다니까? (애들 논문도 봐 줘야 되고) 나도 좀 봐 줘. (지은이는 잘 보고 왔어?) 응. 먹을 거랑 음악 열심히 들으라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하나 주고 왔어. 예, 저, 깜빡깜빡하더니 또 나갔어요. 예, 제 방 공사는 내일 하셔도 되는데 밤늦게까지 감사합니다. 어? 아저씨, 조심하세요. 여보세요? 예, 여기 조강동 33-1인데요, 감전으로 사람이 쓰러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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